제목 신일월오봉도 / 최빈아
작성일자 2019-02-11

 
작가 : 최빈아
작품명 : 신일월오봉도
 
 일월오봉도는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동시에 왕조가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그 기록이 확인되는 우리 고유의 문화와 사상이 반영된 그림이기도 하다.
 많은 민화인들이 한번쯤은 그려봤을 일월오봉도를 리메이크 하리라 생각했을 때 많은 고민을 했다. 나의 리메이크 작업은 전통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색감과 형태까지를 모두 바꾸고 싶었다. 스케치를 하고, 다시 구상하고 세워보고, 눕혀도 보고 수없는 작업을 반복한 후 지금의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나의 일월오봉도는 아직도 다시 재창조 중이다. 일월오봉도 뿐 아니라 나의 민화는 계속 재창조 중이다.
 수년 전 신사임당의 초충도 실물을 보고 숨이 막혔던 그 순간 난 민화를 사랑하게 되었다.
옛 그림을 알고 싶어서 시작한 재현민화, 민화를 배우는 동안 내 머리속에는 한가지 의문이 계속 생겨났다.
'신사임당이 이 초충도를 그렸을 때 옛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 그리진 않았을 텐데···'?'신사임당의 초충도는 당시 그녀의 창작물이지 않았을까 ''나도 이 시대의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면 안되는 걸까 '나는 이 시대의 신사임당은 되지 못할듯 싶다.하지만 당시 그녀의 자신의 그림에 대한 창작의 열정과 고민을 나 역시 재창조라는 작업 속에서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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