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국문화원, 한국민화전 개최
(시드니=연합뉴스) 정 열 특파원 = 호주 시드니 주재 한국문화원은 오는 20일부터 5월24일까지 한국 가회민화박물관과 공동으로 '복을 전하는 한국 민화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드니 도심 엘리자베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민화전에는 문화재청에 문화재로 등록된 조선시대의 민화 20점이 전시된다.
이동옥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민화를 호주에 소개하는 최초의 행사"라며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생활과 의식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20일 열리는 전시 개막행사에서는 설과 정월대보름 등 한국 전통 명절을 기념해 관객과 함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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