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3329
전시회 한국국학진흥원 계와 계회도 전시회
전시회일정 2013년 06월 02일
안동에서 전통 계모임 자취 살필 수 있는 전시회.
한국국학진흥원, 계모임 자료 기획전'
 
 
경향신문 최슬기 기자 skchoi@kyunghyang.com
조상들은 예로부터 계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큰 일이 생기면 서로 도왔다. 이 같은 조상들의 전통 계모임의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경북 안동에서 열린다.

한국국학진흥원(안동시 도산면)은 ‘만날수록 정은 깊어지고-선인들의 모임, 계와 계회도’를 주제로 6월3일~8월25일 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4층 기회전시실에서 정기기획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계모임 장면을 그린 그림에 참석자들의 인적 사항을 적은 계회도(족자 형식은 계축, 수첩 형태는 계첩)는 물론 규약을 비롯한 계와 관련한 사항 등을 수록한 계안 등 60여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조선 효종 5년 때인 1654년 영남 출신의 관리 26명이 서울 삼청동에 모여 연회하는 모습을 그린 계회도인 ‘보첩’. 한국국학진흥원은 이 같은 전통 계모임과 관련한 자료 전시회를 6월3일~8월25일 유교문화박물관에서 연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조선 성종 9년 때인 1478년 안동 권씨·고성 이씨·흥해 배씨·영양 남씨·안강 노씨 등 안동지역의 5개 성씨 문중 노인인 13명이 결성한 이래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 혼란기 때 잠시 중단됐으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우향계의 내력을 기록한 우향계축(보물 제896호) 등을 볼 수 있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6월3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정병모 경주대 문화재학과 교수가 ‘조선시대 계와 계회도의 유형과 성격’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은 “계의 근원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시대가 흐르면서 친족간·벗들간 모임에서부터 선현의 학덕을 추모하거나 후학을 위한 장학금 마련을 위한 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조상들의 계를 통한 상호부조와 연대의 역사를 살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경향신문
작성일자 2013-06-03

 

서비스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북 경주시 충효동 2942 대우2차 상가동 203호
copyright 2011 KOREA MINHWA CENTER